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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기영 122구 첫 완봉투kt전 9이닝 7피안타 무실점…평균자책점 1.29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17.04.19 17:43
생애 첫 완봉쇼를 선보이며 팀에 6연승을 선사한 임기영.

KIA 타이거즈가 선발 임기영이 생애 첫 완봉쇼를 선보이며 팀에 6연승을 선사했다.

임기영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회까지 122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첫 선발승을 거둔 임기영은 불과 닷새 만에 122구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25에서 1.29로 대폭 낮췄다.
1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은 뒤 3회까지 1루 베이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3루타를 맞고 무사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전민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조니 모넬과 유한준을 각각 내야 뜬공과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임기영은 7회까지 안타 1개로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은 2사 후 이진영과 박기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점수를 내준다며 교체될 수도 있었다.
임기영은 대타 윤요섭을 삼진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이때 투구 수는 정확히 100개였다. 선발 투수에게 100개의 공은 한계 투수구의 기준이다.
9회 초 KIA의 공격 때도 계속해서 몸을 푼 임기영은 9회 말에도 계속해서 공을 뿌렸다. 이대형과 하준호를 범타 처리하며 첫 완봉승에 아웃카운트 단 1개만을 남겼다.
완봉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조니 모넬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날 경기 유일한 볼넷이었다. 이어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대진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오르며 투수가 바뀌는 듯싶었지만 교체는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임기영은 마지막 타자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생애 첫 완봉승의 기쁨을 누렸다.
2014년까지 한화에서 뛰었던 임기영은 2015년 FA 송은범의 보상 선수로 KIA로 이적했다. 곧바로 상무에 입대하며 제대 후 KIA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시즌이다.
지난 6일 SK전에 첫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은 임기영은 12일 두산을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3실점(1자책)하며 첫 선발승을 챙겼다.
그리고 kt를 상대로 배짱 있는 투구와 정확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완봉승을 이끌어내며 KIA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3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을 책임졌다.
경기 후 임기영은 “한 경기를 완전히 책임졌다는데서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데뷔 첫 선발승과는 다른 뿌듯함이 있다”며 “아쉽게 볼넷을 내줘 무사사구 완봉승이 깨졌지만 경기를 마무리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기태 감독도 임기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임기영의 피칭은 대단했다. 김민식과 함께 마운드 운영 능력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KIA는 헥터 노헤시와 팻 딘, 양현종으로 이어지는 1~3선발에 비해 4~5선발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다. 4선발 김진우의 부상과 선발 후보 김윤동, 홍건희의 부진으로 선발진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불펜, 롱릴리프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였던 임기영이 선발 중책을 맡아 자신의 역할을 120% 이상 해내며 마운드에 숨통을 트였다.
더욱이 임기영의 완봉 역투로 집단 마무리 체제인 KIA 불펜진도 한결 여유를 갖게 됐다. 현재로서는 팀이 단독 1위를 질주하는데 있어 단연 임기영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경기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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