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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주말여행] 영종도·용유도·무의도, 봄날 바다가 그리울땐 훌쩍 떠난다!
황지연 기자 | 승인 2017.03.17 20:09
무의도 전경. 남북으로 호룡곡산(245.6m)과 국사봉(236m), 두 개의 봉우리가 있고 해안에는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춘분(春分)이다. 춘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다고 한다.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하는 절기도 춘분이다. 그만큼 바깥활동이 시작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춘분이 지나면 하루가 다르게 수은주가 올라가고 남쪽지방에서는 속속 꽃소식이 전해진다. 그냥 집에만 있기에는 짧은 봄날이 너무 아깝고 달리 시간을 내기에도 여유가 없다. 이럴땐 수도권에서 1시간 내외로 닿을수 있는 바다여행을 떠나보자.

수도권에서 한 시간이면 닿을수 있는 바다는 경기도와 인천을 접하고 있는 서해안 바다들이다. 위쪽으로는 강화도와 석모도, 연평도, 백령도가 있고 중앙으로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영종도, 용유도, 무의도, 팔미도, 장봉도, 승봉도, 실미도, 신도, 시도, 모도 등이 산재해 있다. 경기남부에는 대부도, 제부도, 영흥도, 오이도, 전곡항, 궁평항이 있다.

먼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펼쳐진 인천광역시 소재 영종도, 용유도, 무의도, 장봉도, 실미도, 신도, 시도, 모도 등을 소개한다. 섬여행과 함께 갈때나 올 때 인천역 앞에 위치한 인천 차이나 타운이나 월미도, 자유공원을 들러봐도 색다른 느낌이 든다. 인천 앞바다 가볼만한 곳과 여행코스 맛집, 숙박 숙소 펜션을 알아본다.

용유도 을왕리 해수욕장. 해질녁의 을왕리해변은 전국 최고의 낙조를 감상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종도, 용유도, 삼목도 인천국제공항 공사로 하나가 된 섬들

영종도는 본래 섬이었지만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며 영종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고, 간척공사로 용유도·삼목도와 하나로 합해진 섬이다.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영종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서북쪽으로 3km 거리에 있다.

영종도에는 사색의 숲을 거쳐 가는 아담한 사찰인 용궁사와 산책하기 좋은 백운산이 있으며, 학생 해양탐구학습장인 이곳은 지난 1984년 개장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수천 수만년 동안 파도에 의해 형성된 해안절벽과 해식동굴을 볼 수 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동북아 최대의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용유도와 영종도는 연륙교로 연결되어 있었으나, 두 섬 사이의 간척지에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됨으로써 하나가 되었다. 용유도에는 국민관광지 을왕리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왕산유원지, 선녀바위유원지, 마시란유원지, 읍나루유원지, 거잠포유원지 등이 서남쪽 해안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며 해상관광호텔과 카지노, 호텔, 위락단지, 골프장 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이용한 종합관광단지로 변모해 가고 있다. 해질녁의 을왕리해변은 전국 최고의 낙조를 감상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시란 해변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해변으로 갯벌과 모래해변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특이한 해변이다. 물이 빠질 때는 끝없이 펼쳐지는 검은 갯벌과 아이보리빛 모래사장이 공존하는 것을 뚜렷이 볼 수 있다. 해변 주위는 소나무들이 감싸고 있어 다른 해변보다 정취가 있다. 마시란 해변에서는 영화 '실미도'의 촬영배경지인 실미도(實尾島)가 보인다. 해변 주위에 조개구이를 파는 포장마차들이 많이 있다.

국사봉과 호룡곡산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함께 등산할 수 있는 하루 산행 코스로 제격이다.

무의도, 호룡곡산·국사봉·하나개해수욕장·실미해수욕장 절경들

무의도(舞衣島)는 인천시 중구의 섬으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용유도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무의도의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며,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였다. 남북으로 호룡곡산(245.6m)과 국사봉(236m), 두 개의 봉우리가 있고 해안에는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섬 전역에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무의도를 가려면 영종도 잠진도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남짓 건너 큰무리선착장에서 내린다. 무의도의 국사봉과 호룡곡산은 기암괴석의 절경과 그림같은 바다의 풍경을 선사한다. 국사봉과 호룡곡산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함께 등산할 수 있는 하루 산행 코스로 제격이다. 등산을 위해 무의도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선착장에서 바로 국사봉으로 올라 호룡곡산을 거쳐 광명항으로 내려오는 4시간 종주 코스를 택한다. 그러나 가족끼리 쉬엄쉬엄 완만한 코스를 즐기고 싶다면 2시간 남짓 걸리는 호룡곡산만 올라도 충분하다.

하나개해수욕장은 이름 그대로 커다란 갯벌을 품은 고운 모래 해변이 반원으로 넓게 퍼져 있다. 물이 빠지면 해변의 폭이 끝없이 늘어나 장대한 풍경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실미도’로 유명한 실미도 유원지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도 둘러볼 수 있고 광명항으로 하산하면 한다면 8개 구간으로 이루어진 2.5km의 해안둘레길로 이루어진 ‘무의바다누리길’도 추천한다.

신도·시도·모도를 자전거로 종주해도 3~4시간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어 반나절 코스로도 무난하다.

연륙교로 이어진 신도·시도·모도 자전거 여행 ‘봄바람 바닷바람’ 상큼

영종도와 장봉도 사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환상의 라이딩 코스가 있다? 라이딩을 위해 자전거를 가지고 갈 필요도 없다. 도착지인 신도 선착장 부근에 옹진군에서 운영하는 무인 자전거 대여소가 있고, 근처 식당에서도 자전거를 대여해준다.

영종도 북쪽의 삼목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하는 신도는 시도와 모도의 3개의 섬을 잇는 출발지이다. 한적한 바다와 갯벌이 펼쳐진 신도를 출발한 자전거 여행은 섬과 섬을 잇는 연륙교를 넘어 시도와 모도까지 이어진다. 신도·시도·모도를 자전거로 종주해도 3~4시간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어 반나절 코스로도 무난하다.

신도·시도·모도는 어디를 가도 탁 트인 바다 풍경과 함께 드넓은 갯벌, 한적함과 여유로움이 교차한다. 따로 자전거 길이 마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적한 2차선 도로는 어떤 자전거 길보다도 훌륭하다. 왕복 2차선 길은 1~2곳의 언덕길만 힘을 내면 대부분 평탄해 온 가족이 자전거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신도~시도를 거쳐 모도에 도착하면 배미꾸미조각공원이 반긴다. 배미꾸미조각공원은 초현실주의 작가 이일호 선생의 작품들이 해변을 장식하고 있고 카페도 있어 반환점으로 삼아 쉬어가기도 제격이다, 모도에서부터 지나온 길을 되짚어 반대편으로 달리는 기분이 색다르다.

인천 앞바다의 섬여행과 함께 인천역 앞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자유공원을 들러보는 것도 색다르다. 인천 차이나 타운에는 옛 공화춘 건물을 활용한 짜장면박물관과 삼국지벽화거리가 볼 만하다.

팔미도 낙조. 인천 앞바다의 섬들은 어디를 가던지 석양을 바라보는 낭만이 있다.

영종도·용유도·무의도 호룡곡산 국사봉·장봉도·신도·시도·모도 여행과 함께 인천 가볼만한 곳 여행코스는 무궁무진 하다. 인천개항박물관, 한국근대문학관, 인천아트플랫폼, 을왕리해수욕장,  시도의 수기해변, 장봉도, 실미도, 월미도, 팔미도, 자유공원 등이 있다.

영종도·용유도·무의도 호룡곡산 국사봉·장봉도·신도·시도·모도 맛집도 널려있다. 인천 맛집은 신포시장닭강정, 무의도데침쌈밥 굴국밥, 까치노을 밴댕이회무침, 광명식당 우럭매운탕 해물칼국수, 실미회식당, 해오름식당 조개구이, 섬마을총각네 조개요리(이상 무의도), 섬사랑굴사랑  굴밥·소라덮밥, 섬마을식당 갈치조림·매운탕, 신도전망대횟집, 신도장 슈퍼식당(이상 신도·시도·모도), 을왕리 조개구이집 등을 추천한다.

영종도·용유도·무의도 호룡곡산 국사봉·장봉도·신도·시도·모도등 인천의 숙박숙소 펜션은 무의소나무펜션, 빌리쉬펜션,  씨사이드호텔, 무의아일랜드 가족관광호텔, 달담은무의바다, 아령펜션(이상 무의도), 시도이야기, 영화속풍경, 노을빛바다 민박, 메르메종(이상 신도·시도·모도), 파라다이스호텔 인천, 공원모텔 등이 추천 숙박숙소 펜션이다.

[자료 및 사진=한국관광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중구청·옹진군청 홈페이지]

황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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