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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앞둔 반기문, 동생·조카 뇌물 혐의...검증 시작?
이태현 기자 | 승인 2017.01.11 13:50

-반기문 측 "전혀 아는 바 없었을 것"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사진=뉴시스

(국회=이태현 기자)유력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조카의 뇌물 혐의 속에서 귀국하게 됐다.

<jtbc>에 따르면 뉴욕 연방검찰은 현지시간 10일 오전 뉴저지주 텐어플라이에서 반기문 전 총장의 조카인 반주현 씨를 체포했다.

또, 반기문 전 총자의 동생인 반기상 전 경남기업 고문도 주현 씨와 함께 뇌물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 부자는 2014년 경남기업 소유 복합빌딩인 '랜드마크 72'의 매각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중동의 한 관리에게 모두 250만 달러, 약 30억 원의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다.

반기문 전 총장 측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현재로선 반 전 총장의 입장을 논평할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며 "(반 전 총장도) 전혀 아는 바 없었을 것이고 굉장히 놀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도운 반 전 총장 대변인은 이같이 전하고 귀국 후 일정에 대해 설 연휴까지 서민, 취약계층, 청년 등과 만나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 총장께서 국민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고 싶어한다. 특히 서민, 취약계층, 청년층의 삶의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알고 싶어한다"며 "그 과정에서 화합과 통합을 고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귀국 후 설 연휴까지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후 어떠한 정치세력과 연대할 지 혹은 창당을 할 지 결심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변인은 "지금은 정치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고려할 시점이 아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그 목소리를 따라 발길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23만 달러 수수의혹'과 자신의 동생과 조카의 기소 등과 관련한 입장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공항에서는 주로 국민 화합과 국가 통합에 관한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며 "박연차씨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여러번 해명했지만 아마 반 전 총장의 육성으로도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반 전 총장의 이른바 '마포팀' 성격과 관련, "마포 사무실은 대선 캠프는 아니고, 반 전 총장의 국내 활동을 보좌하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공식 보좌조직은 이 곳"이라며 "반 전 총장이 직접 하는 말을 전하기 때문에 제가 전하는 말은 반 전 총장 측의 공식 입장이고 "이라고 밝혔다.

이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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