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안양부흥’ 내년 가시화
‘제2의 안양부흥’ 내년 가시화
  • 안양=김태영기자
  • 승인 2016.12.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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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시장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
이필운 안양시장이 지난달 21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시민이 1번이다’ 구호로 당선된 만큼 여전히 시정의 중심은 시민입니다. 경제침체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것은 사실이지만 꼭 ‘제2의 안양부흥’을 이뤄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안양시가 이필운 시장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 온 ‘제2의 안양부흥’이 내년을 발판의 정점으로 성과가 속속 드러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지난달 21일 시의회 정례회 연설에서 2017년도 시정 운영 6대 중점 방향에 대해 밝히고 내년에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꼭 제2부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6대 사업 가운데 ‘안양천 명소화 사업’은 최근 생태하천 복원 최우수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정체된 박달동에 박달테크노밸리 조성  
농림축산검역원 부지활용 청사진 제시
‘시민주도형 인문도시’ 여건마련 집중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차질없이 전개
내진보강 등 안전 프로젝트 적극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온 힘
낭비요인 사전차단 재정건전향상 도모
시민 참여 생태하천 복원 최우수 평가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사업 기자회견 후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는 모습.

▶시정 운영 6대 중점 방향 제시
이필운 시장이 지난달 21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밝힌 내년도 시정 운영 6대 중점 방향은 △제2의 안양부흥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건강가정과 인문도시 조성 △시민편익 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힐링 도시 구현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열린 시정 구현 등이다.
시는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대도약의 발판 마련 방안으로 개발이 정체된 박달동 지역에 박달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안양발전의 새로운 전기 마련과 함께 옛 농림축산검역원 부지의 구체적 활용방안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민들의 숙원인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를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의왕시와 적극적으로 협의, 해결해 이 지역을 안양권의 중심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메카도시 조성에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와 특례보증 대출을 대폭 확대해 서민경제의 회복에 힘쓴다는 세부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청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단체 일자리센터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일자리 2만4000개를 창출하는 한편 범계민원센터를 ‘청년공간 A-큐브’와 연계해 청년들만의 활동공간으로 조성한다.
건강가정과 인문도시 조성, 인재양성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시민주도형 인문도시 여건 조성에 힘쓰기로 하고, 이를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안양희망창조학교’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안양형 복지 모델’도 구체화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이 안양대 창업지원시설을 방문하고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불편사항 해소와 편익증진으로 시민 삶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과 노후 급수관 개량공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인덕원~호계동~수원, 월곶~안양~판교 복선전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긴밀히 해나갈 방침도 밝혔다.
특히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환승형 터미널이 2018년에 착공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사람과 자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힐링 도시 조성에는 안양천 명소화 사업이 손꼽힌다.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났으나 내년에도 계속 추진하고 안양의 대표적 명소인 안양예술공원과 중앙공원, 병목안시민공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다.
현재 건립 중인 비산체육공원과 안양새물공원이 준공되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일단락된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진심토크’ ‘열린 시장실’ ‘원탁토론회’ ‘정책공모대회’ 등 시민 소통채널을 이어가고 안전 분야에서 전국의 롤 모델이 된 U통합상황실의 기능을 확대한다.
아울러 재난안전체험관 운영 및 공공시설물 내진보강공사 등 다양한 안전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안양시가 안양천 생태하천 복원 최우수사례에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내년도 살림살이 확 달라진다
내년 안양시 살림살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로 방점이 찍혔다.
이필운 시장은 지난달 3일 열린 2017년도 예산편성 사업 보고회에서 “첫째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고, 둘째가 제2의 안양부흥 본격화”라고 강조했다.
시 내년도 예산 규모는 지방소득세와 주민세 증가로 올해 본예산 1조781억원 대비 4.5% 증가한 1조1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계속되는 국내외 경제 불황 등의 악재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청년층의 창업과 취업지원을 위해 청년창업 도시기반 조성 등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2의 안양부흥과 관련해서는 5대 핵심전략인 △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 △첨단창조산업 육성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조성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안양천 명소화 사업 등이 올해 기본 골격이 완성됨에 따라 내년에는 보다 구체적인 플랜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특히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업무추진비를 예산편성 기준액 대비 73%만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 본청의 업무추진비를 전년 대비 3% 삭감해 일선 현장업무에 필요한 경비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 건전재정위원회를 통한 사전 심의 기능도 강화해 낭비요인을 미리 차단함으로써 재정건전도 향상시키기로 했다.

2000년 9종에 불과했던 어류가 최근 27종으로 다양해져 수생태 복원이 되고 있는 안양천 징검다리.

 
▶안양천 명소화 환경부 장관상
지난달 18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생태하천 복원 워크숍에서 안양시가 안양천 생태하천 복원 최우수사례에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시가 준비한 PPT 자료를 통해 안양천이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하기까지 10년 넘게 수질개선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과정이 공개됐고 참석한 공무원들과 환경단체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시는 지난 2001년부터 10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하수처리장 건립, 하수처리수 재이용, 자연형 하천 조성 등에 집중하고 시민들과 함께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안양천 살리기 운동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2000년 당시 안양천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인 BOD가 30㎎/ℓ로 매우 나쁨 수준인 6등급이었으나 2013년 3등급으로 개선됐다.
수질 향상에 따라 어류, 조류, 식생, 양서파충류 등 생물도 늘어나고 다양해졌다.
2000년 9종에 불과했던 어류는 최근 27종으로 다양해졌고, 특히 맑은 물에서만 산다는 버들치, 돌고기, 붕어, 얼룩동사리 등이 주요 어종으로 자리 잡았다.
어종이 늘어나면서 이를 먹이로 삼는 조류도 당시 18종에서 65종으로 대폭 증가했다.
시는 안양천 생태복원 과정 등을 총망라한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을 건립해 어린이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큰 호응도 얻고 있다. 올해 경기도로부터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으면서 환경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이 행정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수상의 쾌거는 시민과 공무원이 한마음으로 하천 복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제2의 안양부흥 핵심사업인 ‘안양천 명소화’ 사업도 잘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초 전국 16개 하천을 대상으로 생태하천 복원 우수사례 경연을 실시했고 안양시는 △수질개선 및 수생태 복원 △체험교육 프로그램 △지역주민 참여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하천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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