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허브 꿈꾸다
안양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허브 꿈꾸다
  • 안양=김태영기자
  • 승인 2016.11.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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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자리 창출에 전력 질주
이필운 안양시장

매년 증가하는 ‘청년실업 적극 해소’
한 단계 진화된 기업도시면모 가시화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출발점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잘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이필운 안양시장이 지난달 18일 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소통 채널인 ‘기업체 현장방문의 날’을 맞아 관내 한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발언한 내용이다.
경제 활성화와 이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이미 상당부분 가시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안양시는 2000년도부터 벤처밸리 조성 등 각종 기업 지원책을 펴왔고 최근 첨단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한 단계 진화된 ‘기업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면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이 시장의 고민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좋은 기업들을 유치하고 적극 지원하면서 이를 통해 안양지역 청년일자리 만들기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이 시장이 추구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략 키워드는 △경영안정 △첨단산업 육성 △청년창업 △맞춤형 소통 등 4가지로 요약된다.
분야별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본다.

이필운 안양시장이 안양대 창업지원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中企육성자금 이자차액의 1.5% 보전  
55개 업체에 70억원 특례보증도 계획

▶132개 업체에 441억원 지원
안양시가 매년 관내 기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은 해마다 증가해 왔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0억원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제조업과 지식ㆍ정보서비스업을 비롯해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기술개발ㆍ시설확장 등을 위해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대상이다.
시에서 이자차액의 1.5%를 보전해줌으로써 일반자금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받아 기업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현재까지 관내 132개 업체가 441억원의 중기자금을 지원받았다.
시는 남아 있는 잔여자금에 대해서도 해당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기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내년에도 1000억원의 중기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55개 업체에 대해서는 70억원을 특례보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6월 동안구 평촌스마트스퀘어에 개소한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전경.

글로벌 스마트 콘텐츠 산업 ‘활성화’
경제 활성화와 취업으로 바로 이어져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개소
올해 6월 동안구 평촌스마트스퀘어에 개소한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는 안양시의 기업지원책을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지원센터다.
이곳에는 콘텐츠 분야 51개 업체가 입주했고 300여명이 넘는 연구 인력이 종사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과 청소년 90여명이 MCN(콘텐츠 제작ㆍ유통ㆍ관리) 과정과 영상제작, 게임개발 등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일부 분야에서 취업으로 연결되고 있다.
시는 32개 업체에 대해 콘텐츠 제작과 해외전시 참가, 언어 현지화를 지원했으며 VRㆍAR 및 인디게임개발 공모전과 세미나 개최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안양시의 대표적인 시민소통 채널인 ‘진심토크’가 진행되고 있다.

창조경제융합센터 ‘청년공간 A-큐브’
미래 CEO 꿈꾸는 창업전초기지 육성  

▶금융 등 민관 협력체계 구축
청년창업메카도시를 표방하는 안양시에 빼놓을 수 없는 시설이 바로 창조경제융합센터 3층에 위치한 ‘청년공간 A-큐브’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위해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상시 개방돼 운영된다.
지난 6월 문을 연 이후로 8700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창업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강연 프로그램이 60회 운영됐고 이 프로그램에만 2500여명이 참여했다.
또 투자상담과 사업화 검증, 네트워킹 등 멘토링도 50회 이상 운영됐다.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등 23개 기관과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A-큐브에 대한 청년창업 동아리 활성화를 꾀하고 주기별 맞춤사업도 진행해 미래 CEO를 꿈꾸는 청년층 창업전초기지로 육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작기계 제조 다국적기업으로 시장점유율 세계 최고 수준인 디엠지모리㈜ 개소식 시설 라운딩 모습.

기업SOS 현장맞춤형 소통채널 운영
안양시 기업체 수 올 1768개로 늘어

▶매월 2개사 진심토크 방문
시의 대표적인 시민소통 채널인 ‘진심토크’는 기업 대상 맞춤형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기업SOS 해소를 위한 진심토크는 매월 2개 업체를 선정해 이필운 시장이 직접 기업을 방문하는 ‘기업체 현장방문의 날’과 기업 창립기념일에 시장 축하 서한문을 전달하며 대화를 나누는 ‘발로 뛰는 기업소통 데이’, 기업애로 전담반이 연중 가동되는 ‘찾아가는 기업SOS 현장 가동반’ 그리고 공장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소’ 등 4개 분야 특수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맞춤형 기업SOS 진심토크를 통해 자금, 기술인증, 공장설립, 판로, 수출 등 800건이 넘는 기업애로를 수렴해 처리 중이다.
특히 경제난과 맞물려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 추세에 맞춰 관내 기업제품 구매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체 작업장 환경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에만 2개 기업의 노후한 기숙사와 식당, 화장실 등 환경을 최신 시설로 개선했다.
시의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에 따라 지난 2014년 10월 기준 1595개소였던 안양시 기업체 수는 올해 1768개 업체로 늘어났고 종사자도 2만9000여명에서 3만1000여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에는 공작기계 제조 다국적기업으로 시장점유율 세계 최고 수준인 디엠지모리㈜가 석수스마트타운에 새 둥지를 틀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필운 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안양이 발전하고 제2의 안양부흥도 이룰 수 있다”며 “향후에도 기업유치와 기업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활성화와 이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안양시 청사.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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