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이 살고 싶은 도시, 김포 건설
시니어들이 살고 싶은 도시, 김포 건설
  • 김포=김병수기자
  • 승인 2016.11.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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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대비 지역지지망 구축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의 한 장면.

맞춤 노인복지서비스 선제적으로 마련
건강한 노후생활 취미ㆍ여가활동 지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급속한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2018년이면 전체 인구 중 만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를 넘어서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포시는 이에 지역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시니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인복지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취미ㆍ여가활동 지원과 고령사회의 최고 복지인 일자리 창출, 홀로 사는 독거노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지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노후에 시니어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 김포’ 건설을 위한 현재의 노인복지 정책과 앞으로의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노인일자리 발대식 참여자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 총 43억 투입
연령별 계층별 프로그램 다각화 추진

▶행복한 노년 든든한 동반자役
“나이 드니 갈 곳이 없어 쓸쓸하다” “요즘 뭐하세요?”라는 질문이 두렵다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잘 놀아야 노후생활이 행복하며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를 보내려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여가활동을 한 가지 이상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 노년층의 여가활동 활성화’ 보고서에서는 노인 10명 중 7명 이상은 특별한 여가활동 없이 일상생활을 무료하게 보내고 있으며 늙으면 으레 경로당이나 공원에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어 우리 사회 고령층의 여가 참여도는 저조한 실정으로 분석했다.
현재 고령층의 여가활동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대표적인 공간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으로 김포시의 경우 경로당 수가 315개소에 대한 운영비 및 냉난방비, 정부 양곡지원과 노인복지관 2개소, 노인대학 6개소에 총 43억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5회 김포노인대학 학예회 발표 모습.

특히 지난 10년 동안 김포시 노인복지서비스의 중심 시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남용, 사우중로 74번길 48)에서는 노인복지센터, 실버인력뱅크, 시니어클럽 등을 부설로 운영해 1일 이용인원이 1000여명으로 취미ㆍ여가 지원은 물론 건강생활 지원 및 노인상담 등 종합적인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아울러 2014년 북부권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첫걸음을 시작한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관장 이병우, 통진읍 마송1로 16번길 40-2)은 통진, 양촌, 대곶, 월곶, 하성 등 김포 북부권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시는 고령자의 취미ㆍ여가문화 확대를 위해 기존 노인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 내 거점 경로당을 선정해 기존 복지관과 서비스 연계 및 프로그램 공유 등 협력 강화를 통해 연령별, 계층별 프로그램의 다각화 등 여가활동이 시간 소비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와 관계를 맺는 활동처로써 기능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김포시가 독거노인 현황조사에 나서고 있다.

어르신 최고의 복지 일자리확충 노력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과 지혜 활용

▶유형별 다양한 욕구 충족  
고령화 추세에 김포시 역시 올해 10월 말 현재 만65세 이상 노인인구가 4만101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약 11%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시 여건과 특성에 맞는 장ㆍ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시 노인복지부서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2020년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생, 2020년 약 700만명 노년기 진입 예상)의 노인세대 진입으로 전문 경력직 고령자를 활용한 사회공헌형 일자리와 일하고 싶을 때 무리 없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소득창출형ㆍ생계형 등 유형별 다양한 욕구 충족 및 일자리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김포시에서는 시니어클럽 등 5개 수행기관에서 1042명이 27개 분야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스쿨존 교통지원, 거리환경 지킴이, 청소년 계도, 보육교사 도우미, 노인봉사단 및 쌀과자 제조 판매 등 사회공헌과 취업형 일자리에 참여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시는 향후 더 많은 일자리 확대 및 발굴을 위해 민간기업과 연계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한 김포시 여건에 맞는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형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마을잔치가 열리고 있다.

7500여 독거노인들의 문제해결 나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더욱 강화시켜

▶빈곤과 우울증까지 보듬어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홀로 거주하는 노인가구 수는 137만9000명으로 전체 가구 수의 7.4%를 차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독거노인 가구 문제는 이미 지역사회의 커다란 문제로 대두됐고 노인빈곤과 함께 노인우울증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로까지 확대돼 시급히 서둘러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시는 현재 65세 이상 독거노인 7500여명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파견해 가정방문과 안부전화 등 주기적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보건소의 방문보건사업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건강상담 등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댁내에 가스ㆍ화재ㆍ활동감지기 및 응급호출버튼 등을 설치하고 독거노인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저소득 거동불편 노인에게 가사ㆍ활동지원과 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해 안정된 노후보장은 물론 경로식당 운영을 통한 어르신 무료급식 제공과 밑반찬 배달사업 등을 통해 노인급식 수준 향상도 꾀하고 있다.
한편, 올해에는 독거노인이 지역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외로움과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도록 노인상담과 치유, 지역사회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노인상담센터 2개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노인의 심리ㆍ정서적 지원 사업을 펼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맞춤형 노인복지 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시 노인장애인과 정용정 과장은 “4만여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활성화 및 건전한 노년문화 정립을 위해 어르신들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단순 쉼터공간이 아닌 건강관리, 생활체육, 취미활동 등 다양한 문화공동체로서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사회적 변화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노인자살의 예방 및 위기노인 지원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인세대의 전문적인 경력과 지혜를 활용한 노인일자리 개발ㆍ보급을 통해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지역봉사 활동의 기회를 넓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이 다각적인 김포시의 노인복지 정책이 어르신들의 손을 맞잡을 때 시니어들이 가장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 김포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록 김포시장이 양촌읍 노인복지 특강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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