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의회로서의 역할 다하겠다”
“선진 의회로서의 역할 다하겠다”
  • 여주=권영균기자
  • 승인 2016.02.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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爲民精神에 입각한 민의 실현의 장 강조
여주시의회 이환설 의장과 인터뷰

여주시의회 이환설 의장


여주시의회 이환설 의장을 만나 올해 시의회를 이끌어갈 중점적인 의정활동 계획 및 명품여주 건설 추진, 집행부와의 관계, 규제 해소, 축제, 농업발전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영상 실시간 ‘인터넷 중계방송’
찾아가는 현장 중심 의정의 날 확대

-2016년도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여주시의회를 이끌어갈 중점적인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면.
▲존경하고 사랑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주시의회 의장 이환설입니다.
지방자치 25년의 해를 맞이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의정목표를 실현하고자 제2대 여주시의회가 출범한 이래 저를 포함한 일곱 분의 의원들께서 정말 열심히 뛰면서 일해 온 자강불식(自强不息)의 날들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한 해만도 54건의 조례 발의와 137건의 각종 안건에 대한 의결을 통해 여주시 발전의 기반을 닦고 시민의 불편 해소와 복지증진에 기여하였습니다.
여주시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의정목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여야 의원들의 조화로운 협력 속에서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시민행복만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하며, 특히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위민정신(爲民精神)에 입각한 진정한 민의를 실현하는 의회가 되고자 합니다.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추구를 위한 의회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주민의 의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알권리 충족과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회의영상 실시간 인터넷 중계방송’을 시행하여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진정한 민의를 실현코자 합니다.
두 번째는 시민과의 소통이 우선되는 선진 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시민포럼에 이어 금년에는 지역경제, 농업, 환경 등 시민의 관심 분야에 대한 공론의 장으로서 의정포럼을 확대하여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모색해보고 시민과의 소통 강화에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세 번째는 편리하고 살기 좋은 지역건설을 위해 집행기관과의 자율적 토론의 마당인 의정의 날을 시민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해결의 방안으로서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의정의 날을 확대하여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시민과 함께해 보고자 합니다.
넷째로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법하고 합리적인 시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를 통한 올바른 행정의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집행기관과의 협력적 소통을 강화하면서도 시민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시책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지적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러한 의정활동을 통해 여주시가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의 일관성을 갖고 지역기반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生生之樂 새 행정패러다임 개척 평가
대한민국 인문도시 모델로 발전 기대

-집행부의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건설 추진에 대한 평가와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세종의 통치이념인 생생지략(生生之樂)을 현대에 실현하고자 하는 원경희 여주시장의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건설을 위한 마인드를 통해 여주시민 모두가 편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그런 여주시를 기대하면서 이를 모티브로 하는 창의적 시정 운영과 특화된 창안시책은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세종인문을 통해 행정과 지역사회의 구체적인 변화가 무엇인지 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지에 대한 의문과 궁금함이 더하기도 합니다. 세종을 통한 작은 문화 콘텐츠에서부터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건설이라는 큰 프로젝트까지 서두르지 않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세종인문도시가 여주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대한민국 인문도시의 모델로 발전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집행부와 불필요 소모적 마찰 최소화
삶의 질 향상 정책 올바른 방향 제시

-여주시의회와 집행부간의 기능과 역할, 향후 발전관계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이면서 의결기관입니다. 집행부와는 기능과 권한이 다르지만 지역발전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두 기관이 동일한 목표를 지향하는 것은 같다고 할 것입니다.
‘기관대립형’의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 특성상 의회는 모든 행정의 방향이 적법하고 합리적이며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ㆍ조사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야 하며, 이는 의회 지위로서의 중요한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제도의 특성상 의회와 집행기관이 올바른 정책 추진을 위해 갈등과 마찰을 반복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며, 이를 통해 주민의 이해와 합의를 이끌어 향후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마찰을 최소화함으로써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게 됩니다.
여주시의회는 조례의 제정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결기능과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같은 의결을 통해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협력적인 관계를 추구하며 공직자의 열정과 노력에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행정이 생산적이고 적법하면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행위제한완화 성과
문화관광산업 도약 전환점 마련 시동

-평소 규제를 뛰어넘는 새로운 발상을 통해 여주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주시는 전체 면적의 41%가 2500만 수도권시민의 맑은 물 공급과 지방 균형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수도권정비법상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이에 더하여 환경정책기본법, 문화재보호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많은 중첩규제로 인해 33년간 우리 지역은 제대로 된 생산시설 하나 없이 경제적 생산기반이 전무한 가운데 여주가 저발전 되고 지역경제 침체와 생업에 많은 고통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본인은 동부권의장단협의회와 경기도의원대표자회의 등은 물론이고 각종 단체, 행사를 통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중앙정부의 잘못된 일방적 규제와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고 성토하는데 힘써왔습니다.
얼마 전 40여년 만에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일부가 행위제한이 완화되는 작은 성과가 있었습니다만 앞으로도 규제법인 수정법의 개정과 규제 법률의 개선 또는 완화를 위해 부탕도화(赴湯蹈火)의 자세로 일하고자 합니다.
최근 4대강 사업으로 잘 조성된 드넓고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남한강 수변공원이 대외적인 명소가 되어 여주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업기반이 부족한 여주의 현실을 직시하고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주어진 여건을 충분히 활용한 문화관광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조성되고 있는 복선전철 개통과 제2영동고속도로 그리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의 확장은 여주가 새로이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장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선택ㆍ집중적인 축제 지원방안 강구
4대강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 활용

-여주시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은 오곡나루축제와 도자기축제가 대한민국의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요.
▲축제의 계절이 되면 전국이 넘쳐나는 축제로 인해 축제공화국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각 지역 축제의 치열한 비교평가 속에서 여주시의 대표적 축제로 탄탄히 자리 잡은 여주도자기축제와 오곡나루축제는 축제가 추구하는 경제적 효과와 사람이 모이는 축제, 주민이 참여하는 축제로서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하며, 특히 오곡나루축제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3년 연속 문화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차별화된 우리 지역만의 축제가 더욱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내실을 기하고 문화 콘텐츠를 강화하여 전국 최고의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여주시에서는 선택적이고 집중적인 축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추진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또한 4대강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강 주변의 문화유산은 여주를 알리는 대표적 자연, 문화, 역사의 아이콘입니다. 이를 축제와 연계하여 발전시킨다면 여주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의 전형적 도농복합도시 육성
농업 6차 산업 활성화…경쟁력 제고

-청정지역 여주의 이미지를 높이며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여주농업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하여 말씀해 주신다면.
▲한ㆍ칠레간 FTA를 시작으로 최근에 타결된 한ㆍ중 FTA에 이르기까지 자역무역협정으로 인해 우리 농업의 살길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여주시 농지면적은 1만7400㏊로 여주시 전체 면적의 약 29%를 자치하고 있고, 그중 벼 재배면적이 55%를 차지하며 수도권의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이기도 합니다.
여주농업이 발전하고 개방의 파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주시만의 특화되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농업인 스스로의 노력으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만드는 일도 중요할 것입니다.
명품브랜드 육성, 농업 6차 산업 활성화, 기능성 작물 연구재배 확대, IT를 기반으로 한 농업 파생상품 개발, 특화된 작목별 단지 육성 등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당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농업인이 대우받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업인의 슬픔과 기쁨을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여주시의회는 여주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사기진작을 위한 집행기관의 농업 분야에 대한 지원계획에 대해 많은 관심과 무게를 두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환설 의장이 제8회 지방의정봉사대상 지방자치발전 분야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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