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문화도시 고양’ 추진
‘책 읽는 문화도시 고양’ 추진
  • 고양=강영한기자
  • 승인 2016.02.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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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대출도서 411만권 독서열풍 불러온다

지난해 10월23일 고양시와 고양시서점연합회가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도서관상 수상 영예 안아
브랜드 구축사업 획기적인 변화 시도

고양시는 16개의 시립도서관 및 79개 공ㆍ사립 작은도서관과 이동도서관을 운영ㆍ지원하는 등 관내 도서관이 연계ㆍ협력하는 탄탄한 도서관망을 갖추고 있다.
고양시민 2명 중 1명이 도서관 회원이며 연간 대출도서 수가 411만권에 달할 정도로 고양시의 도서관은 시민들의 삶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도서관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며 “2016년에는 고양시 도서관 브랜드 구축사업 및 ‘책 읽는 문화도시, 고양’을 추진해 도서관의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투입 대비 5배↑ 경제가치 창출
전시 대관 등 감안 연 580만명 이용

제5회 고양시 도서관 책 잔치가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립도서관 ROI 5.42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도서관의 경제적 가치(ROI)는 5.42에 달한다.
이 수치는 도서관이 예산 투입 대비 5배가 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뜻으로 고양시립도서관의 경우 2015년 투자한 122억여원이 661억여원의 가치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연간 411만권에 달하는 도서의 무료 대출은 도서대여점 대여로 1000원 기준 41억원의 세금을 시민에게 돌려준 것과 같다.
도서관의 문화 프로그램과 열람실, 전시, 대관 기능 등을 감안하면 연간 580만명이 이용하는 고양시립도서관의 서비스 가치는 타 기관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다.

올해 가좌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개관
365일 24시간 대출반납서비스 제공

2015년 고양시 도서관 정책 워크숍 참석자들.


▶생활밀착형 이색도서관도
올해 시는 가좌도서관을 비롯해 마상공원 등 2곳에 작은도서관을 추가로 개관하고 노후된 행신도서관을 증축한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이색도서관인 스마트 도서관과 바퀴 달린 평화도서관도 선보인다.
스마트 도서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화정역에 설치되며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대출반납서비스를 제공한다. 바퀴 달린 평화도서관은 도서관 서비스가 닿지 않는 지역에 장기 순회를 실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책누리 상호대차 통합구축 완성키로
관내 4개 대학과 자료공유 업무협약

꽃박람회 찾아가는 도서관 운영 모습.


▶도서관 자원 연계ㆍ공유·협력
고양시는 관내 시립ㆍ공립 작은도서관의 장서, 회원을 통합하고 책누리 상호대차서비스를 공립 작은도서관까지 확대 제공해 고양시 도서관의 통합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체결한 관내 4개 대학과 자료공유에 관한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올해는 학교도서관, 사립 작은도서관, 특수도서관 등 모든 도서관과 협력하는 것은 물론 도서관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업무 협력뿐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양시 도서관 심포지엄 개최 등 도서관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마두도서관에 고양 향토문화실 조성
각 전문가와 프로그램 운영 질 제고

고양 포돌이 안전도서관 전경.


▶특성화 브랜드 도서관 운영
2016년 고양시는 지역특색, 도서관의 강점, 미래성 등을 고려한 4개 특성화 브랜드 도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마두도서관에는 고양 향토문화실을 조성하고 아람누리도서관은 예술을, 화정도서관은 꽃을,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세계그림책을 주제로 선정해 관련 시설을 개선한다.
시는 기존 특성화를 전면 개편하고 특성화 장서 구성, 프로그램 운영의 질적 제고를 목표로 주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특성화 브랜드 도서관 정착을 위한 향후 특성화 도서관 운영에 나선다.
전국 최초로 도서관 브랜드 구축 작업을 진행하는 등 특성화 도서관 운영을 통해 고양시 도서관의 브랜드화, 나아가 고양시의 브랜드화를 이끌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병행하고 있다.

총 115명의 시민대표단 적극적 활동
정책의 입안 채택 평가 全과정 참여

▶책 읽는 문화도시, 고양 빛나
지난해 12월 고양시립도서관 관장 대상 특강에서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가 극찬한 바 있는 ‘책 읽는 문화도시, 고양’은 시의 우수한 도서관 인프라에 걸맞은 독서진흥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책 읽는 문화도시, 고양’은 고양시 신생아들에게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등 영유아 가정에 독서문화를 전파하는 생애 첫 독서운동 ‘북스타트’를 비롯해 독서문화 공모사업, 독서동아리 지원, 독서토론회, 시공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고양시립도서관에는 115명의 시민대표단이 활동하며 도서관 정책의 입안, 채택, 평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30명의 도서관 운영위원들은 16개 시립도서관 운영에 관한 심의, 자문 기능을 담당하며 도서관 프로그램 강사로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도서관별 10명 내외의 시민참여단은 개별 도서관 운영에 관한 심의, 자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자원 활동을 통해 재능을 나누고 있다.
최 시장은 “‘책 읽는 문화도시, 고양’ 추진위원회를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며 “115명의 시민대표단, 102만 시민과 함께 활발한 독서문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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