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T 산업 1조2000억 투입
내년 IT 산업 1조2000억 투입
  • 경기도민일보
  • 승인 2010.12.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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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스템반도체 동반성장 역량 강화
내년에는 소프트웨어(SW)·시스템반도체 동반성장 전략 등 IT 융합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전망이다. 이를 위해 내년 IT 산업에 1조2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식경제부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최경환 장관 주재로 열린 제4차 IT 정책자문단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1년 IT 산업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지경부는 내년 세계 정보통신 시장의 성장률이 3.5%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고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국내 IT 산업의 생산 및 수출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3.0~3.8%, 5.9~9.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세계시장 정체로 생산·수출이 둔화되지만 경쟁국에 비해 앞선 공정기술과 고부가 제품(모바일 D램, AMOLED 등)을 활용해 시장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와 내년 반도체 생산증가율은 46%에서 2.2%, 수출증가율은 62.7%에서 3.5%로 급감하고 같은 기간 디스플레이 생산증가율은 55%에서 8%, 수출증가율은 28%에서 9.3%로 떨어질 전망이다.
휴대전화는 국내 기업들의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제조기반을 바탕으로 생산·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내년 휴대전화 생산은 올해(46조원)보다 24% 증가한 47조원, 수출은 올해(252억달러)에 비해 2.9% 늘어난 259억달러로 예상된다. 특히 스마트폰 생산 규모는 올해(6조원)보다 45% 증가한 9조원으로, 수출은 올해(66억달러) 대비 51% 늘어난 101억달러가 예상된다.
반면 소프트웨어와 시스템반도체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규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관련 제품 수요 증가로 올해에 이어 두 자릿수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SW 수출증가율은 올해 16.5%에서 내년 16.1%로 증가하고 시스템반도체는 올해 28%에서 내년 10.4%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우리 IT 산업의 구조적 문제로 △IT 융합 핵심역량 부족 △부품소재·장비 산업 취약 △하드웨어 위주의 3대 주력 IT에 편중된 불균형 구조를 꼽았다.
지경부는 IT 융합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 IT 산업에 올해보다 11.3%(1240억원) 증가한 총 1조22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분야별 투자 규모는 SW 1900억원, 시스템반도체 723억원, 디스플레이 581억원, 모바일 962억원 등이다.
SW와 시스템반도체를 상호 연계해 자동차 등 주력업종에 맞춘 ‘SW·시스템반도체 동반 육성전략’을 수립·추진해 IT 융합 개발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TV, 가상·증강현실, LED 융합, 홈랜드 시큐리티 등 IT 융합 신산업 분야에 대한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IT 융합 촉진에 필요한 Giga급(1Gbps) 통신환경 구축을 앞당기고 관련 서비스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Giga 코리아 전략’을 내년 6월까지 추진키로 했다.
장비·재료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소기업의 핵심역량 제고가 필요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는 자금지원 확대, 공동개발 성과 확산,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등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 하이닉스 등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반도체 펀드(1500억원)를 조성하고 상생보증 프로그램 지원 범위를 2~3차 협력업체로 확대한다. 또 장비(1차)-부품(2차)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R&D를 내년 신규 도입해 국가 R&D 성과가 2차 협력업체로 확산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11월에는 스마트폰 성장에 따른 4세대(4G) 이동통신 상용화와 4세대 이후(B4G)의 원천기술 개발, 모바일-클라우드 서비스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한 ‘차세대 모바일 주도권 확보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 일환으로 산업계 요구가 반영된 IT 교과과정 마련, SCI 논문 중심 위주의 교수평가제도 개선, 실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IT 인력 인증제도 도입 등 ‘대학 IT 교육 개선방안’을 내년 3월까지 수립한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금년은 글로벌 경기회복 등 외부여건이 좋았던 요인뿐만 아니라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태블릿PC 조기 대응 등 국내 기업들의 노력이 주효했다”며 “특히 휴대폰은 스마트폰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면서 금년 들어 감소했던 생산·수출이 10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어 “SW, 시스템반도체, PC 등 그간 부진했던 분야의 뚜렷한 수출 증가세, IT 중소기업의 사상 최대 수출실적, 전체 평균의 4배에 달하는 IT 취업자 증가율 등 IT 산업의 동반성장 기여도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민일보, KG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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