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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혁신센터 부지 토양정밀조사 

인천 부평구 혁신센터 부지 토양정밀조사 

  • 기자명 박은구기자
  • 입력 2023.01.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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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구간서 기름 섞인 토사 발견

부평 혁신센터 사업지.
부평 혁신센터 사업지.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인천=박은구기자]  인천 부평구는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혁신센터 조성사업 부지를 대상으로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밀조사는 2022년 12월 사업 대상 부지에 시험 터파기를 진행하던 중 일부 구간에 기름이 섞인 토사가 발견됐기 때문으로, 구는 공동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회의를 진행한 후 토양오염도 조사를 진행했다.

구는 사업부지 내 총 11개 지점에 대해 중금속, 불소, 페놀 등 토양 오염 우려 기준 물질 22개 항목의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중 1개 지점 깊이 5~6m에서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3261㎎/㎏로 기준치(500㎎/㎏)보다 초과 검출됐다.

이에 따라 부평구는 토양오염 기준 초과 지점 중심으로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른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오염토 처리계획을 수립해 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토양오염 기준치 초과 지점이 사업부지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고 깊이 5~6m 지점에서만 발견돼 추가 토양오염 구역이 넓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인 ‘지속가능 부평11번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혁신센터는 부평11번가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부평동 65-17 일원에 면적 8494㎡, 지상 19층, 지하 3층 규모로 조성하며 푸드플랫폼과 행복주택, 공공지원센터,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토양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처리계획 수립 후 오염토를 반출해 정화할 계획”이라며 “혁신센터 조성사업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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