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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署,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

파주署,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

  • 기자명 파주=이성훈기자
  • 입력 2023.01.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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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축협 은행원에 감사장·포상금

파주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연천축협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파주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연천축협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파주=이성훈기자] 파주경찰서(서장 이재성)는 19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연천축협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연천축협에서 근무하는 은행원 A씨는 피해자가 다액의 현금을 찾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 범죄피해자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지난 6일 현금 3031만원을 편취 당했으며 9일 “대환대출을 받으려면 보증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속아 인출한 현금 2500만원을 출동 경찰관에게 채무변제용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 범죄유형 등을 설명하여 범죄임을 재차 고지 설득한 후 현장 주변에서 이후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사복으로 잠복 중 현금 전달 시 동행해 달라는 피해자의 전화를 받고 현금 2500만원을 편취하려는 수거책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금융감독원, 검찰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속이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과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겠다며 기존 대출금 반환이나 신용보증보험 비용을 요구하는 ‘대환대출형’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재성 파주경찰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치밀화되고 피해액도 증가하고 있으며 특정 기관을 사칭하여 범죄에 연루되었다거나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현금을 요구하는 것은 100% 보이스피싱 범죄이니 이에 속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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