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우영식기자] 유통기한이 100일이나 지난 계란을 사용해 와플을 만들거나 일반 계란을 영양이 뛰어난 목초란이라고 속여 팔아 부당이득을 취한 식품제조가공업자와 식용란 수집판매업자가 경기도 단속에 대거 적발됐다.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5월18일부터 26일까지 도내 계란취급 식품제조가공업체, 구이란 등 알가공업체, 식용란 수집판매업체 668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8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계란 값 상승으로 인한 부정유통과 불량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 단속 예고 후 경기도특

[경기도민일보 파주=김성태기자] 새벽시간대 길을 잃은 채 서성이던 아이가 지문사전등록제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가정으로 돌아갔다.20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5시경 파주시 문산읍 소재 한 편의점 앞에서 한 아이가 ‘부모님을 잃어버렸다’며 서성이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발견 당시 아이는 잠옷차림으로 잠에 취해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이름도 말하지 못하는 상태였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군과 함께 인근 아파트를 돌아봤지만 주변만 맴돌 뿐 자신의 집을 찾지 못했고 “어떻게 집 밖으로 나왔는지도 기억이

경기도 내 한 유명 한의대 대학원장이 석·박사학위 논문을 대필해 주거나 논문을 통과시켜 준 대가로 수억원대의 현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업무방해 및 배임수재 혐의로 도내 유명 A대학 한의대학원장 B(59)씨와 조교수 C(40·여)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논문 대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배임증재 등)로 D(42)씨 등 석·박사학위생 4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B씨 등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논문 실험비 명목 등으로 한의학 석·박사학위생 45명으로부터 석사 과정 1100만원, 박사 과정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조건만남을 빌미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중국 사기조직 가운데 국내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혔다.파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중국 국적의 김모(43)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3월20일부터 4월2일까지 서울에서 피해자 24명으로부터 받은 범죄수익금 3200만원을 인출해 중국 사기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들은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여성들과 조건만남을 하기 위해서는 계약금을 입금하라”는 말에 속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조직은 계약금을 받고 난 뒤에 “문제가 생겨 추가로 돈을 입금해야 계약

대형 공사장을 출입하는 덤프트럭의 바퀴를 물로 씻지 않거나 골재를 보관하면서도 방진덮개를 사용하지 않는 등 공사장 비산먼지를 방치한 사업장이 대거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도내 7154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중 사업 규모가 큰 670개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112개소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봄철 미세먼지 발생 감소를 위해 도심지 주변 대형 공사장과 민원발생 사업장을 중심으로 도 특사경과 관련 부서, 시·군 합동으로 실시됐다. 비산먼지는 공사장 등에서 일정한

정육점에 위장 취업해 돼지고기를 훔쳐 다른 정육점 업주에게 싸게 되판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일산동부경찰서는 박모(4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구입한 정육점 업주 최모(35)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박씨는 지난달 9일 일산의 한 정육점에 일용직으로 취업한 뒤 업주가 일을 맡기고 퇴근한 사이 창고에 보관 중이던 150만원 상당(약 100㎏)의 돼지고기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이렇게 훔친 고기를 다른 정육점 업주 최씨에게 시가의 반값 정도인 80만원만 받고 파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은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와 5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행신역 앞에서 고양 차량 KTX 정비 외주화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박성수 본부장은 “박근혜 정부의 민영화 추진, 그 일부로서 KTX 정비업무 외주화가 추진되고 있다”며 “공공성을 약화시키고 국민의 삶의 질을 떨어드릴 민영화는 박근혜와 함께 청산되어야 할 적폐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철도노조는 노동자 생존권과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외주화 계획을 기필코 무산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고양파

십년지기 동갑 지인을 끔찍하게 살해한 3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시흥경찰서는 29일 강도살인 및 사체훼손,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이모(3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씨와 함께 붙잡힌 강모(48)씨는 직접 범행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범인은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이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경 시흥시 정왕동의 A(38·여)씨 원룸에서 흉기를 40여 차례 휘둘러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살해 동기에 대해 이씨는 “A씨로부터 200만원을 빌렸는데 채무관계로 다투던 중 무시하는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성 이전을 반대하는 화성시민 1700여명이 28일 서울 국방부 청사 앞에서 대규모 원정시위를 벌였다.화성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국방부 청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계획을 취소하라”고 주장했다.시민들의 국방부 청사 원정시위는 국방부가 지난달 16일 수원군공항(전투비행장) 예비이전부지로 화옹지구를 선정해 발표한 뒤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다.대규모 원정시위에 처음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국방부가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을

인천해경서는 지난 18일 오후 시흥시 오이도 선착장 인근 갯벌에 빠진 우모(27)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기 시흥시 오이도 선착장에서 약 20m 떨어진 갯벌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구조팀을 보내 허리까지 뻘에 묻힌 우씨를 발견하고 들것과 로프 등을 이용해 갯벌에서 구조했다.구조된 우씨는 재미로 갯벌에 들어갔다가 허리까지 빠지게 됐으며 구조 후 건강 및 심리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갯벌에 물이 들어오기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어

가짜 성매매 사이트와 채팅 앱으로 성매매 여성을 소개시켜줄 것처럼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국제 범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일산동부경찰서는 자금관리책 중국인 김모(30)씨 등 10명을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대포폰을 제공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신모(57)씨 등 7명을 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만남 사이트나 랜덤 채팅 앱을 통해 조건만남을 요구하는 남성들에게 선입금 등의 명목으로 20만~40만원을 입금 받아 가로채는 방식으로 113명으로부터 36억730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유령 쇼핑몰을 이용해 실제 거래 없이 이른바 780억대 ‘카드깡’을 해 16억대의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일산서부경찰서는 금융감독원과 공조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및 불법 대부, 사기 등의 혐의로 총책 A(4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대출상담사 B(40·여)씨 등 1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2012년 12월부터 최근까지 5년여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대출신청자 3만3000여명에게 781억원 상당의 ‘카드 한도 대출’을 알선한 뒤 수수

여성과 나체로 스마트폰 채팅을 하는 것처럼 속여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이를 녹화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이른바 ‘몸캠 피싱’ 등으로 1억원이 넘는 돈을 빼돌린 중국 조직의 국내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혔다.파주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중국인 조모(31)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조씨는 지난달 8~27일 중국에 있는 총책의 지시를 받고 몸캠 피싱이나 조건만남 사기 등으로 대포통장에 입금된 1억8000여만원을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씨는 중국으로 송금한 돈 가운데 12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중국 조직은 지난

고양시는 지방세 체납 후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고액·고질 체납자들에 대한 가택수색을 진행해 체납세 징수에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시 징수과 체납기동팀은 최근 체납자 A씨의 거소지로 추정되는 곳을 수색했다. A씨는 2003년 부과된 종합소득분 주민세 등 2건 총 4700만원을 체납하고 있었으며 운영하던 회사도 폐업한 상태였다. 아울러 체납자 본인 명의로 된 재산은 없었고 주소지는 위장전입으로 사실상 행방불명 상태라 체납세 징수는 불가능해 보였다.그러나 시는 가족과 주변에 대한 치밀하고 끈질긴 조사로 배우자 소유

[경기도민일보 시흥=이재순기자]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 상가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난 14일 오후 6시4분경 콘크리트 타설 중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작업하던 5명이 10m 높이에서 추락해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는 공사장 2층 높이에 설치된 거푸집이 무게를 못 이겨 한쪽이 내려앉으면서 발생했으며 거푸집이 내려앉자 거푸집 위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근로자 5명이 10m가량 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작업자 가운데 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4명은 시흥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사고발생 30분 만에 모두 구조

[경기도민일보 성남=오인기기자] 분당경찰서는 지난달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코인 노래방 4곳에서 현금 260만원을 훔친 박모군 등 10대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하고 그중 1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이들은 코인 노래방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공범 중 한 명이 소파 위에 올라가 CCTV를 가리고 노래를 부르는 사이 동전과 지폐가 들어 있는 현금보관함을 뜯어 현금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박군 등은 가출한 뒤 원룸을 얻어 함께 생활하면서 방세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 범행을 모의한 뒤 관리자가 없는 코인 노래방이 범행이 쉬울 것

전국을 돌며 10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접근해 학습지 교사 등을 사칭, 집안에 들어가 1억원대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송모(48)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송씨는 지난달 17일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A(9)군에게 “엄마가 부탁한 영수증을 찾으러 온 학습지 교사”라고 속이고 집안에 들어가 750만원 상당의 다이아반지 등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27차례에 걸쳐 1억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

6일 오후 1시15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중앙로 킨텍스 방향 요진 Y-CITY 상가건물 공사현장 앞 4차로에서 도로 60㎝가 침하되고 30m가 갈라졌다. 이 사고로 편도 5차로 가운데 4개 차로를 통제해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고양시는 현장실사를 한 결과 공사현장 터파기 공사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설 연휴기간 공원묘지와 납골당 등 주변의 혼잡도로에서 끼어들기 단속을 벌여 173명의 얌체 운전자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경찰은 벽제와 용미리 등 납골당 및 공원묘지가 몰려 있는 도로에 교통경찰을 투입해 캠코더로 63건(과태료 4만원), 현장에서 111건(범칙금 3만원)을 끼어들기 금지 위반으로 적발했다.경찰은 얌체운전은 즐거운 명절에 서로 간에 불쾌감을 주고 차량 정체 요인으로 판단해 상습 정체지역 및 혼잡지역에 ‘끼어들기 집중 단속’ 중임을 알리는 입간판을 설치하고 연휴기간 동안 위반행위를 단속했다고 설명

[경기도민일보 우영식기자]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식재료로 설음식 등을 만들어 판매한 양심불량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설에 대비해 도내 식품제조·유통업소 등 706개 업소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및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법을 위반한 124개 업체를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적발업체의 위반사항은 미신고 영업 등 17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 18개,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8개,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81개 등이다.기타 영업자 준수사항